안평3리서 행사…6월 수확 예상
참가자 품질·명성유지·풍작 기원
시장 “미질 향상 위해 최선 다할 것”
▲ 지난 16일 열린 이천시 전국 첫 모내기에서 참가자들이 모를 심고 있다. /사진제공=이천시

전국 첫 모내기가 지난 16일 이천시 호법면 안평3리 일원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김경희 시장과 김하식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도의원 및 농협관계자등이 참석했으며 990㎡ 규모의 연동하우스에 국내 육성품종인 조생종을 심었다.

이날 모내기를 통해 참가자들은 '한번도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먹어본 고객은 없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유명한 이천쌀의 품질과 명성유지, 풍작을 기원했다.

이천시와 호법농업협동조합은 1월 15일, 19일 각각 볍씨 침종과 파종을 실시했으며, 수확 시기는 6월 쯤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2월의 추위 속에서도 이천시가 전국 첫 모내기를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인근에 위치한 광역자원회수시설에서 발생하는 열을 활용한 벼 재배 하우스 적정 온도 20℃ 유지 등 벼가 자랄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경희 시장은 “최고의 브랜드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 해외로까지 수출하고 있는 이천쌀과 농업인의 자긍심을 담아 첫 모내기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임금님표 이천쌀의 미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천=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