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제작사 ㈜오콘과 업무협약…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 백영현(왼쪽) 포천시장과 김일호 ㈜오콘 대표가 관광레저파크 조성을 위해 두손을 맞잡았다. /사진제공=포천시

포천시가 한탄강 인근에 관광레저파크를 조성하기 위해 뽀로로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주)오콘과 콘텐츠 활용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한탄강 인근 관인면 초과리에 관광레저파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이곳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문화·관광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앞서 백영현 포천시장은 지난 16일 성남시에 있는 ㈜오콘을 방문해 김일호 대표를 만나 IP 콘텐츠 활용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시가 추진하는 관광레저사업에 오콘이 참여할 경우 예술·문화사업에 대한 행정적 업무지원과 함께 제반 활동을 협조하기로 약속했다.

오콘은 지난 2003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TV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와 선물공룡 디보를 탄생시키며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애니메이션 제작사로 성장했다.

현재까지 매년 뽀로로 극장판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18년엔 TV 애니메이션 꼬마 히어로 슈퍼잭을 제작해 국내 외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시는 오콘과 함께한 업무협약에 따라 문화, 관광산업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의 콘텐츠와 접목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백영현 시장은 “현재 추진 중인 한탄강 관광개발사업과 연계해 오콘의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하면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오콘과 긴밀히 협력해 관광레저파크 조성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포천=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