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치매안심센터는 올해 치매 환자와 가족 대상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센터는 올해 치매 환자 쉼터 프로그램을 5개 반에서 6개 반으로 늘려 운영한다.

확대된 1개 반에서는 65세 이전 치매 진단을 받은 초로기 치매 환자를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치매 환자 가족을 돕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구체적으로는 교육적 집단 치료 프로그램인 '헤아림'을 비롯해 심화 지식·돌봄 역량을 제공하는 '가치 돌봄', 가족 부양 스트레스를 경감하도록 돕는 '휴식 공간'을 추가 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치매 환자와 가족들에게 적절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의료기관을 통한 치매안심센터 연계에도 힘쓸 예정이다.

구보건소 관계자는 “센터는 등록된 치매 환자에게 의료·복지 서비스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자와 가족이 적절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