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지효초 개교시 학교도서관 개관

오는 9월 고양 장항초 개교에도 가동
▲ 고양교육지원청이 신설학교의 도서관 조기 개관 업무지원을 위한 7명의 업무지원팀이 회의하고 있다 /사진 제공=고양교육지원청

고양교육지원청이 신설학교 도서관의 조기 개관 지원을 위해 ‘신설학교 도서관 개관지원 TF팀’을 도내 최초로 도입, 도서관 운영의 빠른 정상화를 이끌고 있다.

18일 고양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신설학교 도서관 개관 업무지원을 위해 지난해 12월 학교도서관 업무 경험이 많은 사서 교사 7명으로 구성된 신설학교 도서관 개관지원 TF 팀을 가동했다.

신설학교 도서관은 개교 후 교직원·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학교도서관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도서선정 작업을 거치는 등 정식 개관까지 다소 시간이 소요된다.

이에 도서관 개관지원 TF팀은 신설학교 도서관 개관 시일 단축과 업무 부담 해소 등 개관준비 업무를 사전에 지원, 개교 초기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교생활과 쾌적한 독서환경을 만들고 있다.

개관지원 TF팀은 신설학교에 적합한 권장도서 목록, 서가, 열람대는 물론 개교 초기 도서관 이용이 가능하도록 도서 대출/반납 및 열람 등 학교도서관 자료서비스 중심의 '임시개관 모델'을 개발, 지원하고 있다.

또 도서관 운영, 활용수업, 독서활동 운영 등 학교도서관에서 이루어지는 제반 서비스의 원활한 수행을 돕는 ‘본 개관 모델’도 신설학교에 제공한다.

이와 함께 TF팀은 다음 달 초 개교하는 지효초등학교 도서관 개관 지원을 위해 지난달 ‘임시개관 모델’을 학교 측에 전달, 도서관 개관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등 조만간 ‘본 개관 모델’도 학교에 제공 예정이다.

이어 ‘신설학교 도서관 개관지원 TF팀’은 오는 9월 개교를 앞둔 고양 장항초등학교 개교 시에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고효순 교육장은 “TF팀 선생님들의 노고로 신설학교 개교 시기에 맞춰 학교도서관 조기 개관하는등 지원 사례는 고양교육지원청이 처음이다”며 “앞으로 개교 초기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과 책 읽는 분위기 조성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