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시장 매월 주요 사업지 직접 방문

사업추진 민원 제로화 중점
▲ 16일 '정책 현장 투어'에 나서 국지도 98호선 건설현장을 점검하는 주광덕(왼쪽에서 두 번째) 시장과 시 공무원들 /사진제공=남양주시청

남양주시는 주요 공사 현장을 시장이 직접 점검하는 ‘정책 현장 투어’를 상시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정책 현장 투어’는 주광덕 시장이 매월 주요 사업지 등을 직접 방문해 담당 부서장 등 관계자들과 현장에서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또 의견수렴을 거쳐 사업추진 시 제기될 수 있는 문제를 제로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주 시장은 첫 번째 현장 투어로 사업별 담당 공무원, 도시공사 관계자들과 함께 국지도 98호선 오남~수동 현장과 진접역 환승주차장을 차례로 방문했다.

국지도 98호선은 이달 말 준공 예정으로 경기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현장을 찾은 주 시장은 “서울시와 경기도 가평군 사이 단절된 구간(8.13㎞)을 연결하는 국지도 98호선은 경기 북부 동·서축 핵심 도로 사업”이라며 “지역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적기 개통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남교차로의 차량정체를 예방하기 위해 시가 경기도에 건의해 추진 중인 오남교차로 입체화 건설공사에 대해 “국지도 98호선 개통 후 임시교차로 운영 기간에도 안전사고 예방과 지역주민 불편 사전 차단을 위한 모니터링에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오남교체로 입체화 건설공사는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총 223억9000만원이 투입된다. 이 중 남양주시는 47억2400만원을 분담 투입한다.

국지도 98호선 개통 시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서 가평군 대성리까지 평일은 30분, 주말에는 1시간 이상 이동시간이 단축될 전망이다.

버스노선도 신설된다. 98번(오남역~운수사거리~차산리)과 98-1번(오남역~지둔리~차산리)이 3월 중순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남양주=박현기 기자 jcnews8090@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