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산업역사박물관이 10만 명의 누적 관람객을 기념하기 위해 행사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박물관은 2022년 9월에 개관한 이후 약 1년여 만에 10만 명의 관람객을 유치했다.

10만 번째 관람객은 어린이집 원아들로, 이민근 안산시장과 함께 기념사진 촬영 등을 진행했다.

이민근 시장은 “10만 번째 관람객의 주인공이 아이들이라 더 의미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 100만 명을 넘어 1000만 명에 이르는 관람객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은 국내 최초로 개관된 산업사 전문박물관으로서 유아부터 어른까지 모든 세대가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개관 이후에는 유명 가수 김태우를 비롯한 여러 가수의 초청공연과 옥상 영화관람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 교육, 체험행사가 진행돼 시민들의 문화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또한 작년에 개최된 기획전시 '산업! 안산을 설계하다'는 인접 지역인 화성, 시흥, 안양, 수원 등에서도 많은 관람객을 유치했으며, 다음 달 3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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