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원석 경기본사 사회2부 부장.
▲ 오원석 경기본사 사회2부 부국장

평택하면 떠오르는 도시 이미지는 국제도시, 아동친화도시, 첨단산업도시 등 다양한 수식어가 있다.

여기에 최근 평택시의 노력과 정장선 시장의 의지가 더해지며 급부상하는 수식어가 또 하나 있다.

바로 수소도시 평택이다.

특히 정장선 평택시장이 지난 2018년 7월 취임 후 '클린 평택'을 강조하며 수소도시 구축을 위해 시동을 걸었다.

정 시장이 수소 생태계를 완성해 지역의 고질적인 환경문제도 해결하고 시민들에게 보다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시민 삶의 질도 높이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 것이다.

평택시가 수소에 관심을 갖고 꾸준히 추진한 결과 현재 시는 모빌리티 분야에 수소를 도입한 상태로 2019년부터 수소전기차, 수소버스, 수소트럭 등 수소 모빌리티를 전국에서 최대로 보급하고 있다.

또한 수소전기차의 원활한 활용과 공급을 위해 권역별로 수소충전소 설치를 완료했으며, 경기도 최초로 수소버스 충전소도 구축했다.

여기에 더해 평택시는 모빌리티 분야뿐 아니라 수소의 생산과 가공, 유통과 활용까지 모두 아우르는 미래형 수소복합지구를 평택항 중심으로 조성하고 있다.

평택시가 그리는 수소복합지구가 완성되면 수소도시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주택·공공시설·상업시설·교통·물류 등 각종 분야에서 수소가 활용될 전망이다.

정 시장은 “평택시는 청정수소 수입부터 기업에 친환경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기업들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며 “산업단지, 도시, 항만을 연계하는 수소에너지 기반의 탄소중립지구 조성으로 기후변화와 산업전환에 대응하고 지속가능발전이 이뤄지는 친환경 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제 수소도시 평택을 넘어 세계적인 수소도시 평택을 그려보자.

/오원석 경기본사 사회2부 부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