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2000만원 상당 성금·물품 후원…5억원 기부
▲ 성주음향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경기북부 사랑의 열매에 1억원을 기부했다. 왼쪽부터 최윤길 ㈜성주음향 회장, 백영현 포천시장, 노진선 경기북부 사랑의열매 본부장. /사진제공=사랑의 열매

포천시 군내면에서 스피커를 제조·판매하는 ㈜성주음향이 경기북부 사랑의 열매에 1억원을 기부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19년 출범한 중견·중소기업 고액 기부자 모임인 ‘나눔 명문기업’에도 가입했다. 포천시에선 세 번째 회원이다.

나눔 명문기업은 1억원 이상을 일시 기부하거나 3년 이내 기부를 약정하면 회원으로 등록된다.

최윤길 성주음향 회장은 지난 2005년 모교인 평창중·고에 컴퓨터를 지원하는 것을 시작으로 매년 2000만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을 지원해왔다.

지금까지 기부한 돈은 5억여원에 이른다. 이번에 기부한 성금 1억원은 포천시 이주배경 청소년 자립지원사업과 아동‧청소년 돌봄지원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최윤길 회장은 “회사를 처음 설립했을 때부터 다방면으로 나눔과 함께 해왔다”며 “나눔명문기업 가입을 계기로 더욱 활발히 나눔 활동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노진선 경기북부 사랑의열매 본부장은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을 위해 나눔으로 함께 해주신 성주음향의 나눔 명문기업 가입을 축하한다”며 “귀한 성금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빠르고 투명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