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인천시장애인체육회 컬링팀이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시장애인체육회

제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강원도 및 경기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인천은 아이스하키 등 6개 종목에 총 61명(선수 29명, 임원 32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 인천은 2022 베이징동계패럴림픽에 아이스하키 종목 국가대표로 출전한 이준용(지체장애) 선수와 2023/2024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유인철(지체장애) 선수, 지난해까지 전남 휠체어컬링 실업팀에서 활약하던 정영기(지체장애) 선수 등의 합류로 아이스하키와 컬링 등 단체종목에서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아울러 개인종목에선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에 스노보드 종목 국가대표로 출전한 김윤호(지체장애) 선수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영입된 노르딕스키 종목 국가대표 원유민(지체장애) 선수가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의순 총감독(인천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올해 각종대회를 앞두고 경기력 향상을 위해 우수선수 영입 및 지원 등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우리 선수단이 부상 없이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종목 국가대표 및 우수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동계체전은 하계체전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관심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우리 인천선수단의 사기가 떨어지지 않도록 많은 응원과 관심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전체 6개 종목에 선수부(6종목), 동호인부(3종목)으로 나뉘어 경기가 진행되며 전국 17개 시․도 1054명이 참가한다.

/유희근 기자 allway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