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이어 상영 릴레이 동참
국힘주자도 관람평 잇달아 올려
▲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15일 시청 기자실에서 미국출장 결과 등 관련사항에 대해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사진제공=인천시

“진실 알리기 작업이 필요하다.”

유정복 인천시장도 국민의힘에 불고 있는 영화 '건국전쟁' 관람 릴레이에 동참했다.

유 시장은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어제 영화 '건국전쟁'을 봤다”며 “사회가 혼란스럽고 국민갈등이 심화된 것도 진실보다는 거짓과 위선 그리고 이기주의가 판치는 세태 때문”이라는 감상평을 올렸다. 그는 또 “우리 사회가 좀 더 건강해지고 국민의 행복 지수 를 높이려면 역사에 대한 진실 알리기 작업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도 영화 '건국전쟁' 관람평을 내놨다. 윤 대통령은 영화 관람 후 참모들에게 "건국 당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선각자가 방향을 잡았고, 6·25 전쟁 이후 나라가 망할 뻔한 것을 각고의 노력으로 여기까지 왔다"며 "이런 나라를 잘 지켜서, 자유와 번영의 나라로 만들어 후손에게 물려줘야 한다"고 호평했다.

국힘 인천 총선 주자들도 영화 '건국전쟁' 관람평을 잇달아 올렸다.

원희룡 계양구 을 예비후보는 “이제 '계양의 기적'을 만들어야 한다. 자신이 처한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수단으로만 계양을 이용하는 사람이 아니라, 계양의 기적을 자신의 성공으로 여기는 사람을 선택해야 한다”며 영화 내용을 빗대 표심 다지기에 나섰다.

민경욱 연수구 을 예비후보는 SNS에 영화 '건국전쟁'의 누적관객수와 스크린수, 상영횟수 등을 분석하며 “역사가 제자리를 찾을 절호의 기회”라는 의견을, 신재경 남동구 을 예비후보는 “그분에 대한 평가와 교육이 상당히 왜곡되고 편향되었다는 거 새삼 깨달았다”는 소감을 나타냈다.

영화 '건국전쟁'은 이승만 전 대통령의 일대기를 담아낸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