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1 방문 등 개인별 의료급여 관리 성과
▲ 고양시청사 전경 /인천일보 DB

고양시가 의료급여 과다 사용자의 집중 사례관리로 26억원을 절감했다.

고양시는 의료급여 수급자 중 다빈도 외래이용자(의료급여 과다 사용자)에 대한 집중 사례관리로 진료비 재정의 약 40%(26억원)를 절감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간호사 자격을 갖춘 의료 급여 관리사 7명을 배치, 의료급여 과다사용자를 집중 사례 관리했다.

이에 시는 비합리적 의료급여 이용 개선과 적정 의료이용 유도를 위해 지난해 외래이용자 399명의 진료비 65억원을 39억원으로 줄이는 등 의료급여기금 재정 안정화에 크게 기여했다.

의료급여 과다사용자는 의료 쇼핑, 약물 중복투약 및 과다투약 등 잘못된 습관에 길들어 집중 사례관리가 필요한 대상자로 의료급여관리사가 1대 1 방문, 전화 상담 등으로 개인별 의료급여를 관리한 것이 큰 효과를 냈다.

시 관계자는 “집중 사례관리는 의료급여 수급권자가 적합한 의료서비스를 받고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며 “앞으로도 세심하고 촘촘한 맞춤형 사례관리로 의료급여 과다 사용을 방지, 의료 급여기금 재정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