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성금 11억9100만원 모금
▲ 의정부시가 이웃사랑 나눔 챌린지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를 통해 역대 최고 모금액인 11억9100만원을 달성한 가운데 김동근 시장이 연탄 기부 행사에서 연탄을 옮기고 있다. /사진제공=의정부시

의정부시의 이웃사랑 나눔 챌린지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이하 사랑릴레이)'가 역대 최고 모금액인 11억9100만원을 달성했다.

사랑릴레이는 의정부시 자체 행사로 매년 설 명절 전 100일 동안 시민들의 후원 참여를 이끌어내는 집중 모금 운동이다.

지난해 11월1일부터 지난 8일까지 진행, 역대 최고치였던 2022년의 11억900만원을 넘어서며 시민들의 훈훈한 이웃사랑을 확인했다.

이번 사랑릴레이에 접수된 기부금품은 총 11억9100만원이다.

이는 당초 목표했던 10억원보다 1억9000만원을 초과 달성한 수치다.

불경기 속에서도 개인 683명, 472개소의 기업 및 단체가 참여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행렬이 이어졌다.

기부금품은 의정부 저소득 가정 8562세대, 사회복지시설 및 기관 554개소에 전달돼 저소득 이웃들이 온정 넘치는 연말연시와 설 명절을 보낼 수 있었다.

김동근 시장은 “계속되는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살피며 나눔에 앞장서는 개인, 단체, 기업 덕분에 2년 연속 11억이 넘는 금액이 모일 수 있었다”며 “기부해 주신 소중한 성금과 물품을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과 함께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사랑릴레이 종료 후에도 이웃돕기를 이어가며 기부금품을 상시 접수하고 있다.

/의정부=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