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위원회 등 현장 방문
▲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정해권 위원장을 비롯해 이명규·나상길 부위원장, 김대중·문세종·박창호 의원 등은 지난 13일 영종국제도시 인스파이어 리조트를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사진제공=인천시의회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가 중구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를 찾아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산경위는 지난 13일 영종국제도시 인스파이어 리조트 현장을 방문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정해권(국·연수1) 위원장을 비롯해 이명규(국·부평1)·나상길(민·부평4) 부위원장, 김대중(국·미추홀2)·문세종(민·계양4)·박창호(국·비례) 의원 등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공무원이 함께했다.

영종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지난해 11월 부분 개장했다.

산경위 위원들은 1만5000석 규모의 국내 최초 전문공연장인 '아레나'와 최근 문을 연 외국인 전용 카지노 시설을 둘러보고 방문객들과 함께 몰입형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 '오로라'에서 영상물을 감상했다.

이들은 또 리조트 관계자들에게 리조트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들은 뒤 단계적 시설 개장에 따른 적극적인 홍보활동과 국내·외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계획 등을 물었다. 또 인스파이어 리조트가 인천지역 경제 전반에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경위 위원들은 이구동성으로 “영종에 국한된 상생이 아닌 단순한 리조트 이상으로 지역사회 발전의 견인차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인스파이어 리조트 측은 “지난해 말 기준 리조트 임직원 총 1625명 가운데 인천에 거주하는 비율은 약 82.6%로, 지역 청년 채용 등 지역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인근 용유동 및 운서동 지역민을 위한 각종 기부 및 지원행사에 적극 나서는 등 지역민과의 상생 활동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해권 위원장은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끊임없이 모여드는 '핫플레이스'가 될 것이 분명해 보인다”면서 “그 과정에서 영종지역 주민은 물론 인천 전체에 경제적 파급효과를 일으킬 수 있는 역할을 기대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