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서구 국제스케이트장 예정 부지 위치도. /자료제공=서구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뛰어든 인천 서구가 청라국제도시 내 유치 예정 부지를 공개했다.

구는 최근 신청한 국제스케이트장 예정 부지가 청라국제도시 내 투자유치용지(6BL)인 청라동 1의 1002 부지라고 14일 밝혔다.

구는 지난 7일 대한체육회에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체시설 건립 부지 공모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 관련기사 : 인천 서구,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출사표

해당 투자유치용지 잔여 부지 19만290㎡ 중 5만5000㎡가 국제스케이트장 건설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 부지는 현재 도로와 상하수도, 가스, 통신 등 도시기반시설이 갖춰져 있어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또 경사도 0인 평지에 나대지로 돼 있어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확정 시 바로 착공이 가능하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이뿐 아니라 교통 접근성도 뛰어나 국내외 경기를 치르는데도 최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구는 앞으로 한국 빙상의 미래가 될 국제스케이트장 복합개발로 사계절 동·하계 스포츠 메카를 조성할 계획이다.

강범석 구청장은 “국제스케이트장 예정 부지는 교통은 물론 도시기반시설과 인구, 시설 활용도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결정됐다”며 “서구가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해 준비된 지자체라는 걸 한눈에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혜리 기자 hy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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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출사표 인천 서구가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본격 추진한다.구는 최근 대한체육회에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체시설 건립 부지 공모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앞서 대한체육회가 전국 기초단체를 대상으로 해당 부지 공모에 나서면서 인천 기초단체의 참여 여부에도 관심이 쏠렸다.▶ 관련기사 :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전, 인천도 도전장 내미나구는 청라국제도시 부지를 국제스케이트장 건립 예정지로 정하고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다.인천국제공항에서 약 15㎞, 김포국제공항에서 약 17㎞ 떨어진 서구지역은 공항철도와 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하면 2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