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순(왼쪽) 안산시 부시장이 지난 8일 폐지 수집 노인 전수조사 관련 대책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는 다음 달까지 폐지 수집 노인 전수조사에 착수해 지역 내 폐지 수집 노인의 현황을 파악하고 맞춤형으로 지원하기 위한 관리체계를 구축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25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고물상 명단을 활용해 폐지 수집 노인의 인적 사항을 확인하는 전수조사를 진행한다.

이를 토대로 각 대상자를 방문해 현황파악과 욕구 조사를 하고, 조사 결과와 명단을 기반으로 각 동에서 지원 대상에 해당하는 가구를 별도 관리 및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과 협력해 일자리 관련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보건복지 서비스 지원 현황을 효과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 폐지 수집 노인들에게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앞서 지난 8일 폐지 수집 노인 전수조사 관련 대책 회의를 진행하고 관계 공무원,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 등이 참석해 전수조사에 대한 방향과 의견을 공유했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지역 내 폐지 수집 어르신들의 정확한 현황을 파악하고 복지서비스 연계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해 돌봄이 필요한 노인들을 보살피겠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