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민생 분야 개혁과제로 국민간병비보험 제도 도입·소상공인 채무조정 확대 등

“국민 갈라치기와 이합집산이 아닌 민생 최우선의 선거를 약속”
▲ 새진보연합 용혜인 상임선대위원장이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에서 제시할 민생 분야 5대 개혁과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새진보연합

새진보연합은 14일 ‘어린이 국가주도 주치의제도’와 ‘청년 첫출발 기본소득’ 등 총선을 앞두고 민생분야 개혁과제를 발표했다.

새진보연합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22대 총선에서 제시할 민생 분야 5대 개혁과제로 ▲어린이 주치의 제도, 국민간병비보험 제도 도입, ▲ 소상공인 채무조정 확대, ▲ 토지배당으로 주거비 지원, 공공임대 확대, ▲ 첫출발 기본소득, ▲ 모두의 티켓-모두의 통신 등을 약속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용혜인 새진보연합 상임선대위원장, 김상균 새진보연합 공동선대위원장과 오준호 새진보연합 선대위원 겸 정책본부장, 신지혜 새진보연합 대변인이 참석했다.

용 상임선대위원장은 “새진보연합은 5대 민생 분야 정책으로 잔인한 각자도생의 시대를 끝내고 사과 정도는 가벼운 마음으로 사 먹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오늘 발표하는 정책을 그저 희망적이고 아름다운 선언으로 남겨두지 않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 새진보연합 오준호 정책본부장이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에서 제시할 민생 분야 5대 개혁과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새진보연합

오 정책본부장은 0세부터 12세까지 모든 어린이를 대상으로 국가 책임 어린이 주치의 제도를 도입해 ‘소아과 오픈런’의 고통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또 만 21세가 되는 모든 청년에게 2년간 월 50만원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청년 첫출발 기본소득’을 민생 개혁과제로 제시했다.

이밖에 연 100회 무료 대중교통 이용권 제공하고 이동통신 서비스에 ‘보편적 요금제’를 도입해 단말기 판매가와 통신요금을 낮추자고 제안했다.

/남창섭 기자 csna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