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4·10 총선에서 단수 공천을 적용할 지역 25곳을 확정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세 지역인 동작과 구로 등을 포함한 서울 19곳과 광주 5곳, 제주 1곳이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14일 “국민에게 공천이 최고의 선거운동으로 다가설 수 있게 공정한 ‘시스템 공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어제(13일) 면접이 진행된 지역(서울·광주·제주)에 대해 심사평가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서울 내 단수공천 지역은 총 19곳이다. ▲용산 권영세 의원 ▲광진갑 김병민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광진을 오신환 전 의원 ▲동대문을 김경진 전 의원 ▲강북갑 전상범 전 의정부지방법원 부장판사 ▲도봉갑 김재섭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도봉을 김선동 전 의원 ▲서대문갑 이용호 의원 ▲강서갑 구상찬 전 의원 ▲강서병 김일호 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전문위원 ▲구로갑 호준석 전 YTN 앵커 ▲구로을 태영호 의원 ▲동작갑 장진영 국민의힘 서울시당 대변인 ▲동작을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 ▲관악갑 유종필 전 관악구청장 ▲서초갑 조은희 의원 ▲송파갑 박정훈 전 TV조선 앵커 ▲송파을 배현진 의원 ▲강동을 이재영 전 의원 등이 단수 공천을 받는다.

광주 지역 단수 공천자는 ▲동·남갑 강현구 전 대한건축사협회 광주광역시건축사회장 ▲동·남을 박은식 당 비상대책위원 ▲서갑 하헌식 전 국민의힘 광주 서을 당협위원장 ▲광산갑 김정현 전 국민의힘 광주시당 위원장 ▲광산을 안태욱 전 TBN광주교통방송사장 등 5명이 단수 공천 후보자로 결정됐다.

제주 지역은 제주을에 김승욱 전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이 단수 공천을 받게 됐다.

공관위는 이번 심사에서 국회의원 및 원외당협위원장의 경우, 경쟁력 40점, 도덕성 15점, 당 기여도 15점, 당무감사 20점, 면접 점수 10점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비당협위원장은 경쟁력 40점, 도덕성 15점, 당 및 사회 기여도 35점, 면접 10점을 합산해 평가했다.

/라다솜 기자 radaso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