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원병 예비후보 등록 17일 출마 기자회견

친명이라는 수식어를 뛰어넘어 이재명의 '복심'으로 불리는 김영진(민주당·사진) 국회의원이 3선에 도전한다. 김영진 의원은 14일 수원병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17일 지동시장 앞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한다.

김 의원은 재선 의원이다. 그는 2011년 팔달에서 본격적으로 정치 인생을 시작했고, 끝까지 팔달의 변화를 완성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그는 이 대표와 같은 중앙대 출신으로 2017년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때엔 이재명 캠프에 합류했다. 이후 이 대표의 7인회 핵심 멤버였던 김 의원은 지난해 5월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을 맡아왔다.

재선인 김 의원은 '팔달의 변화'를 수원병 지역구 국회의원을 활동 성과로 꼽고 있다.

팔달구 인구는 2020년 이후 증가세로 전환해 2만4000명 이상 늘었다.

수원시 4개 행정구 중 유일하게 팔달구만 경찰서가 없었지만, 팔달의 변화를 시작한 이후 팔달경찰서 신설이 결정됐다는 게 김 의원의 설명이다. 그는 "이제는 팔달이 수원에서 가장 안전한 지역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다"고 했다.

또 김 의원은 자신이 앞장서 추진한 신분당선 연장선, 인덕원~수원~동탄 복선전철, GTX-C노선, 수원발KTX 등 새로운 철도교통망 확충 사업도 큰 성과로 판단한다.

그는 이번 총선 승리를 통해 초심 그대로, 진심을 다해 '팔달의 변화'를 이루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오직 민생, 오직 팔달'만 바라보며, '모든 국민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 '모든 주민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팔달'을 만들어가겠다는 것이다.

/이경훈 기자 littli1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