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인천노동권익센터에서 취약계층 노동자 협의체를 구성할 수 있도록 오는 29일까지 돌봄노동자로 구성된 자조모임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자조모임은 자발적으로 만들어진 모임을 의미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모임은 요양보호사, 아이돌보미 등 ‘인천광역시 돌봄노동자 권리보장 및 처우개선에 관한 조례’에 규정된 돌봄 노동자가 대상이다. 모임당 3~5명으로 구성된 4개 팀을 모집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신청서와 관련서류를 인천노동권익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인천노동권익센터의 내부심사에 최종 선정된 돌봄노동자 자조모임은 오는 10월까지 약 8개월 동안 운영되며, 1개 모임당 매달 10만원씩 총 8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기타 신청자격, 접수방법, 사업내용 등 자세한 사항은 인천노동권인센터 홈페이지의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전화(070-8807-0952)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돌봄노동자 자조모임 지원사업은 인천시 취약계층 노동자들이 자발적으로 협의체를 구성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취약계층 노동자의 자조모임이 활성화돼 처우와 근무 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