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소방서는 13일 덕양구 지축동 흥국사에서 화재 안전 현장지도를 했다.

천년 고찰인 흥국사는 약사전, 아미타 여래좌상, 극락 구품도, 영산회상도, 괘불 등 총 5개의 지정문화재를 보유한 목조건축물로 화재 위험은 크고 산림이 인접해 화재 시 확대 우려가 높다.

화재 안전 지도는 관내 문화재 소방 활동을 위한 진입로 확인 등 안전 의식 고취를 위해 실시됐다.

주요 점검은 종교의식 중 연초 사용 시 부주의로 인한 화재, 화재 취급 시설 주변 가연 물질 제거 안내 및 겨울철 난방기기 물품 안전 사용, 음식물 조리 시 화기 취급 안전 수칙 준수, 옥외 호스릴 소화설비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했다.

정귀용 서장은 “전통 사찰은 대부분 목조건축물로 화재에 취약하고 산림 주변에 위치, 화재 발생 시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며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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