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당한 8세 어린이 병원 이송후 치료 지원
▲ 경기북부경찰청 전경 /인천일보 DB

경기북부경찰청은 지난 1월 29일부터 2월 12일까지 15일간 설 명절 특별방범 대책을 추진한 결과 일평균 112 신고가 지난해 설 연휴(2천 528건)보다 38.8% 감소한 1546건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이 기간 112 신고는 평균 2528건에서 1546건 감소, 일평균 5대 범죄 발생은 6.6% 감소한 30.5건에서 28.5건 감소했다.

경기북부경찰은 연인원 9156명을 투입, 치안활동을 펼쳤다.

현금다액취급업소∙무인점포∙1인가구 밀집지역 등 취약장소를 대상으로 예방진단, 취약시설을 보완하고 업주∙주민을 대상으로 범죄예방∙신고요령 등을 안내했다. 가정폭력 재발우려 가정(989)과 학대우려 아동(273명)에 대해서는 전수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발생사건에 대한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또한 도로 상습 정체 구간 위주로 일평균 교통경찰과 모범운전자 등 408명을 배치해 관리한 결과 일평균 교통사고는 지난해 20건에서 10.8건으로 46%, 부상자는 52.4%(35.3→16.8명)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10일에는 의정부에서 교통경찰관이 근무 중 머리를 다친 자녀(8∙여)를 태우고 병원으로 가던 중 차량이 정체돼 도움을 요청하자 순찰차에 태워 약 10분 만에 인근 병원에 도착, 신속히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 사실이 알려지는 등 치안 감소와 함께 시민들의 편의도 함께 제공했다.

김도형 경기북부경찰청장은 “앞으로도 도민이 평온한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치안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