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6년까지 군도 4개 노선 개통
▲ 가평군청 전경 /사진제공=가평군

가평군이 오는 2026년까지 사업비 249억여원을 들여 군도 4개 노선을 정비하는 등 도로망 정비∙확충을 통한 지역발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2022년 6월 착공한 군도 13호선(신하~신상) 확·포장 공사를 1년7개여 월 만에 완공, 지난 7일 개통했다.

그동안 4m 남짓으로 폭이 협소하고 선형이 구부러진 도로를 이용하던 주민의 교행 불편을 말끔히 해소했다.

총사업비 95억여원이 투입된 이 도로는 조종면 신하리 이문안교에서 신상2리 마을회관까지 길이 1.7㎞, 폭 8~10m로 건설됐다.

이와 함께 군은 가평읍 상천 3리 1.28㎞ 구간인 군도 8호선 도로 확‧포장 공사(2단계)도 올해 상반기 준공할 계획이다.

또 2026년 하반기에는 조종면 대보2리 은계마을과 상면 덕현리 녹수계곡 일원 각각 0.9㎞ 구간 등 군도 13호선 2개 사업도 완료되면 안전한 통행을 확보하고 고른 지역발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군은 지난해 12월 조종면 대보1리 마을회관부터 마일2리 버스 종점까지 길이 1.6㎞, 폭 8m인 ‘농어촌도로 조종 101호선 확‧포장 공사’를 완료해 개통하는 등 통행이 불편한 농어촌도로 정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2025년까지 농어촌도로 ▲가 201호선(진사선)·202호선(삼윗선) ▲설 206호선(창하선) 및 청 206호선(종고선) ▲상 102호선(원서선)·107호선(대덕선)·204호선(연항선)·205호선(서비선) ▲조종 202호선(능사선) ▲북 101호선(목싸선) 확·포장 공사를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군은 가평읍과 북면을 연결하는 유일한 간선도로로 만성적인 교통체증으로 지역주민이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국도 75호선(가평~목동) 확장 사업’의 조기 착공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군은 경기도에서 보상·설계 후 장기간 보류되고 있는 지방도 사업의 정비 방안에 지역 현안 사업인 ‘지방도 364호선 가평-현리 도로개설’ 사업이 재논의되는 등 관내 순환도로망 구축에도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서태원 군수는 “앞으로도 어느 지역의 주민도 노후하고 불편한 도로시설로 인해 일상과 생활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도로 정비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정재석 기자 fugo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