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오는 16일 공공 체육시설인 금곡공원 국민체육센터(정자동 183-1번지, 이하 체육센터)를 개관한다.
시는 체육센터가 2021년 6월부터 최근까지 2년 6개월간 총사업비 282억원(국비 27억원 포함)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3층, 건축 전체면적 8609㎡ 규모로 지었다고 13일 밝혔다.
수영, 헬스, 탁구 등의 생활 스포츠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게 건립됐다.
층별로 지상 1층은 길이 25m, 5개 레인의 수영장, 2층은 헬스장과 배드민턴·탁구를 할 수 있는 다목적체육관, 3층은 요가·필라테스 등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실 등이 각각 들어섰다.
체육센터 건물 외부에는 별도 인공 암벽장을 설치해 클라이밍을 할 수 있다.
주차장은 지하 1층(61면)과 지상층(44면)에 총 105대의 차량을 댈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됐다.
시범 운영 기간인 다음 달 말까지는 월요일~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수영장, 헬스장, 다목적체육관을 무료 개방한다.
4월부턴 유료로 전환해 수영, 아쿠아로빅, 헬스, 배드민턴, 탁구, 기구 필라테스 등 9개 종목의 63개 강습 프로그램(회원 1094명)을 운영한다.
문 여는 시간도 평일 오전 6시~오후 9시, 토요일 오전 9시~오후 6시로 변경된다.
체육센터 운영은 성남도시개발공사가 맡는다.
시 관계자는 “지역 내 생활밀착형 공공 체육시설이 분당구 수내동 황새울공원 국민체육센터, 중원구 종합스포츠센터를 포함해 모두 3곳으로 늘게 됐다”면서 “시민의 건강과 복지를 높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관식은 16일 오후 3시 체육센터 2층 다목적체육관에서 지역주민과 신상진 성남시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성남=김규식 기자 kg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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