룽더빈초교 학생들과 기후변화 실천 방법 고민
▲ 경동대학교 해외봉사단이 베트남 다낭에 있는 룽더빈초등학교에서 문화교류와 교육봉사 활동을 펼쳤다. /사진제공=경동대학교

경동대학교 학생들이 베트남에서 봉사활동을 펼쳐 화제다.

해외봉사단은 김다정 호텔관광경영학과 교수 인솔 아래 디자인학과, 유아교육과, 호텔관광경영학과 학생 12명이 함께 했다.

이들은 지난달 28일부터 베트남 다낭에 있는 룽더빈초등학교에서 한국어 교육, 태권도 체험, 미술 활동, 초등 보건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해양생태계 보호 및 기후변화에 따른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아이들과 함께 고민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여기에다 지구촌 평화의 메시지가 담긴 에코백과 평화버튼을 만들기도 했다. 봉사단의 아이들의 적극적인 참여해 보람을 느꼈다.

봉사단의 문화교류와 교육봉사 활동은 유엔이 정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실천을 주제로 이달 4일까지 진행됐다.

해외봉사에는 경동대와 국제교육협력 분야 업무협약을 맺은 강원 특별자치도교육청 관계자도 동참했다.

이들은 베트남 외무부를 방문해 이민유학, 문화교류행사 참여 등에 관해서도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다정 교수는 "베트남 초등학교 학생들이 지속가능발전목표 주제에 대해 공감하고 실천 방법을 찾는 노력이 무척 진지했다”면서 “이번 해외봉사를 통해 학습한 문제기반학습(PBL)과정은 봉사단에게도 소중한 배움의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양주=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