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시청 전경/사진제공=이천시

이천시가 올해 전체예산 중 38개 통계 목에 대한 대상액 7628억 원의 68%인 5187억 원을 상반기 중에 신속 집행한다고 5일 밝혔다.

김경희 시장은 평소 각 부서장 책임하에 재정의 조기 집행을 통해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강한 포부와 함께 필요한 곳에 필요한 만큼 집행하는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예산 활용을 강조해 왔다.

이에 따라, 기업경제과는 기술혁신 및 제품생산, 국내·외 판로개척, 경영환경조성, 자금지원, 맞춤형 기업애로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지원을 2월 중에 조기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경기도 및 경기신용보증재단에 중소기업육성자금 9억2800만 원을 출연해 중소기업인들이 최대 30억 원까지 융자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으며, 생산 레벨업 지원사업 1억5000만원 또한 2월 중에 집행할 예정이다.

기업경제과 관계자는 “기업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부서인 만큼 기업지원사업 대상액인 37억 원 중 62%인 22억 원을 2월 중에 신속 집행하고, 4억5000만원은 3월 내에 집행해 이천시 상반기 목표 집행률인 68%보다 높은 70%의 집행률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희 시장은 “경제가 어려운 상황으로 민생 회복이 각별한 지금 공공부문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면서 “ 조기 집행을 차질 없이 이행해 시민이 체감하는 경기개선과 함께 따뜻한 명절을 맞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천=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