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희중 인천경찰청장과 인천남동경찰서 직원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경찰청

김희중 인천경찰청장이 지난해 11월 취임 이후 3개월간 일선 치안 현장에서 고생하는 직원들과 릴레이 소통∙화합 간담회를 가져 큰 호응을 얻고 있다.

4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김 청장은 취임 직후 가장 먼저 인천공항경찰단을 방문해 대테러 대비 태세를 점검하고, 세계적 수준인 인천국제공항 위상에 걸맞은 경비 근무 확립과 직원 화합을 당부했다.

이어 중부경찰서 등 인천지역 10개 경찰서와 지하철경찰대 등 12개 외부 청사를 찾아 운영 현황을 살피고 현장 근무자와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갖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김희중 청장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인천경찰의 주요 범죄 검거율이 가장 높고, 인구 대비 교통사고도 가장 적게 발생하는 등 인천이 안전한 도시임을 객관적으로 증명하고 있다”며 “인천시민이 ‘안전한 도시 인천’에 거주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범죄 예방 활동 등 적극적 치안 활동을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한 경찰관은 “기존 치안 현장 방문은 딱딱한 분위기 속에서 현황 보고 등 형식적 방문에 그쳤으나 이번 소통 간담회는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직원들의 이야기를 편안하게 들어주는 등 진정한 소통의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김 청장은 앞으로도 치안 현장 방문을 통해 일선 경찰관들의 애로사항에 귀 기울이고 이를 개선해 나가서 시민들에게 최상의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