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문화재 방재의 날(10일)을 앞두고 5∼11일 ‘문화재 화재안전주간’을 운영한다.

문화재 화재안전주간은 도소방재난본부가 자체적으로 만들어 올해 처음으로 진행한다. 소방서별로 화재 등 유사 재난으로부터 보호하고 도민과 직원들이 문화재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소방은 이 기간 사찰 등 목조문화재 중심으로 소방관서별 소방서장 문화재 현장 행정지도에 나선다. 화재 초기 진압 요령을 안내하고 화재경보기를 설치한다. 또한 화재취약 문화재를 확인하고 차량배치, 화재진압 등 현지 적응훈련을 한다.

인터넷 포털서비스 인공위성 사진 등을 활용해 문화재와 사적지 주변 지형 조건과 소방차 진입로 등을 미리 파악한다.

조선호 도소방재난본부장은 “문화재 화재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문화재 화재 안전에 각별히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했다.

/이경훈 기자 littli1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