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실미도 해안가에서 실종된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4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8분쯤 중구 무의동 실미도 해안가에서 “사체가 떠다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섬 일대에서 트레킹을 하던 행인이 바닷가에 떠 있는 60대 A씨를 목격해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 등은 A씨를 구조했으나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해경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1일부터 가족과 연락이 끊겨 실종 신고된 상태였다.
해경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으며, A씨 행적과 유족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안지섭 기자 aj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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