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창업펀드 2호 결성, 수출 판로개척·마케팅 지원 등
▲ 안양산업진흥원 전경. /인천일보 DB

안양산업진흥원은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돕기 위해 청년창업 성장 지원 등 8개 분야로 나눠 기업 지원사업을 편다고 2일 밝혔다.

진흥원은 예비·초기기업을 위해 창업 분위기를 조성한다.

만안·동안 청년 오피스, 1인 창조 기업지원센터 및 중장년 기술 창업센터 등을 운영하고, 청년 창업 공모 대전을 열 예정이다.

청년 창업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안양 청년창업펀드 2호(59억 원)는 지난해 11월 결성됐는데 기업별로 최소 1억 원에서 최대 5억 원까지 투자할 계획이다.

또 사업화 컨설팅, 액셀러레이팅 지원, 스케일업 안양, 중소·벤처기업 기술개발 지원, 유망기업 육성 지원사업 등을 통해 우수기업을 지속해서 발굴할 계획이다.

진흥원은 제조업을 주된 사업으로 영위하는 소공인을 지원하고 국내외 전시회 참가·해외시장개척단·해외 공동관 참가 등 해외판로 개척을 돕기로 했다.

이와 함께 마케팅 활동과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 활용, 지식재산권 사업 등을 통해 온라인 판로개척 및 특허 출원을 지원한다.

이어 유망기업 조찬 간담회와 성과보고회뿐만 아니라 기술교류회 행사도 열어 기업 간 네트워크 형성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지역특화산업을 고도화하기 위한 신규 사업도 편다.

시는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컨소시엄형 솔루션 개발과 소프트웨어((SW) 개발,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최대호 안양산업진흥원 이사장(안양시장)은 “다양한 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지속해서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 계획”이라며 “기업이 원하는 사업을 적기에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했다.

앞서 안양산업진흥원은 지난해 기업 1436곳에 모두 67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들 기업은 330명을 신규 채용했고, 4242억원의 매출실적을 냈으며 70억원을 수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세한 내용은 안양산업진흥원 홈페이지(www.aba.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양=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