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0일까지 ‘아트샵’, ‘리빙샵’, ‘갤러리샵’ 등 3개 매장 신규 입점 업체 모집

모집 분야는 생활도자기, 인테리어 소품, 차 도구 등 도자 상품과 공예품

상품성, 가격 경쟁력 등 재단 내부 서류심사를 통해 최대 30곳 선정
▲ 도자쇼핑몰 ‘여주도자세상’ 아트샵 전경. /사진제공=한국도자재단

한국도자재단이 오는 20일까지 ‘여주도자세상 도자쇼핑몰’ 신규 입점 업체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재단이 보유한 오프라인 판매장을 활용해 국내 도예업체의 유통 판로를 지원하고 도자산업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신륵사 국민관광지 인근에 있는 ‘여주도자세상’은 경기생활도자미술관,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 도자쇼핑몰 등으로 구성돼 생활도자와 관련된 문화, 예술, 관광 그리고 쇼핑과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여주도자세상 도자쇼핑몰’은 국내 최대 규모의 도자기 전문 쇼핑몰로 현재 110여 개 요장(窯場)이 입점해 3500여 종류의 다양한 상품을 판매 중이다. 지난해에는 2만5000여점의 상품을 판매, 약 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입점 자격은 재단 ‘도예가 등록제’ 등록 도예인 및 도예업체로 30곳을 신규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아트샵’, ‘리빙샵’, ‘갤러리샵’ 등 3곳으로 매장별 특성에 따라 구분된다.

‘아트샵’은 선물용 도자기·공예품·인테리어 소품 등 예술상품을, ‘리빙샵’은 대량생산이 가능한 공장형 생활도자기로 일상을 다채롭게 만들어 줄 생활용품을, ‘갤러리샵’은 작품도자기·수작업 생활도자기·차 도구 등 수공예품을 모집한다.

▲ 도자쇼핑몰 ‘여주도자세상’ 갤러리샵 전경. /사진제공=한국도자재단

심사는 내부 서류심사로 진행되며 상품성, 가격 경쟁력 등을 평가해 고득점자순으로 선정한다.

선정된 업체는 다음달 4일부터 재단과의 입점 계약 후 해당 쇼핑몰에 입점할 수 있다. 입점 업체는 쇼핑몰 내 상품 전시·판매 외에도 재단이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판촉 행사와 홍보 등의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입점 신청서와 입점 상품 목록을 작성해 전자우편(153@kocef.org) 또는 한국도자재단 사업본부 도자산업팀(여주도자세상 사무동 7층)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모집을 통해 우수한 상품성을 가진 국내 도예업체의 판로 지원을 강화하는 등 도예인의 경쟁력을 높이고 나아가 재단이 도자산업의 유통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모집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누리집(www.kocef.org)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 사항은 한국도자재단 도자산업팀(031-887-8225)으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