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공학과 졸업한 뒤 직원 27명 둔 중소기업 운영
▲ 대진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박정준 공간건설산업 대표 모교에 1억원을 기부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진대학교

대진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박정준 공간건설산업 대표가 1일 모교에 1억원을 기부했다.

서울에 있는 공간건설산업은 직원 27명을 둔 중소기업으로 토목, 시설물관리, 건설업을 주로 다룬다.

박 대표는 “류동우 건축학과 교수님에게 조금이나마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다. 기부금으로 후배들의 면학 분위기와 환경이 개선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임영문 대진대학교 총장은 “모교에 기부금을 줘 감사하다”면서 “대학과 기업은 상생의 관계다. 한쪽은 인력의 공급자이고, 한쪽은 수요자라는 측면에서 같이 가야 할 동반자다. 대학이 우수한 인력을 배출해야 기업이 발전할 수 있다. 대학도 기업의 투자와 기부 등 도움을 받으면 훨씬 더 실력 있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포천=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