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은 지금, 이 시각에도 흐른다.
저 도시의 불빛들처럼
누군가는 지난밤을 정리하고 집으로
누군가는 새 아침을 맞이하러 거리로
긴 여행을 하는 물길처럼
모든 것은 지금, 이 시각에도 흐른다.
지난밤, 이 도시에선 많은 일들 있었구나
알 수 있는 소식들로 인터넷에는 올라와
긴 여행을 하는 물길처럼
안타까운 소식도, 행복한 소식도
어디선가 흐르고 있는 지금
나는 지금 어떤 소식을 전하고 있을까?
모든 것은 지금, 이 시각에도 흐른다.
이제 계절이 바뀌려는 지금
한 가지에만 몰두할 수는 없을 것 같은
여러 가지 생각에 잠겨보는
저 불빛들처럼
저 물길들처럼
상념.
저작권자 © 인천일보-수도권 지역신문 열독률 1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