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재 사장, 현장점검·방한품 전달
▲ 동계 건설현장 특별점검에 나선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4단계사업 건설 현장에서 격려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4단계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 점검을 벌였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특별 점검에선 인천공항 4단계 건설 현장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삼았다. 제2여객터미널 확장과 관련된 4단계 사업의 추진 현황과 동절기 사고 예방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

인천공항 4단계 사업은 공사 분야가 61개에 달하고, 올 하반기까지 4조8000억원이 투입되는 국내 최대 건설공사다. 시공에는 국내 굵직한 건설기업 100여개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건설현장 한파 대응책을 점검한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4단계 사업 시공사의 동절기 애로사항을 청취한 데 이어 귀마개 등 방한용품을 전달했다.

그동안 인천공항공사는 한파 대응 계획을 수립한 이후 수시로 현장을 점검해왔다. 특히 외부 전문가를 참여시키는 합동 점검으로 4단계 건설 현장 안전 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합동 점검에 외부 전문가를 투입한 배경에는 산업재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려는 의지가 담겨 있다. 4단계 건설 현장의 동절기 위험성 평가, 현장 위험 요인 제거, 안전사고 예방, 사고 요인 감소 대책이 집중 점검 대상이다.

이학재 사장은 “겨울철 안전·보건을 최우선에 두고 인천공항 4단계 건설 현장 중대재해 제로(0)를 달성하면서 현장이 안전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이 핵심인 4단계 건설 사업은 오는 10월에 운영 준비 완료를 앞두고 있다. 현재 공정률은 1월 말 기준으로 약 90% 예정, 공정률에 맞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