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배 등 9개 품목 물량 늘려
▲ 인천 삼산농산물도매시장에서 판매 중인 성수품.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 남촌·삼산농산물도매시장은 설 명절을 맞아 농산물 수급 안정 대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두 시장은 설 성수품과 선물용 농산물로 많이 판매되는 사과·배 등 9개 품목의 공급 물량을 지난해(9078t)보다 10% 이상 늘어난 9990t(남촌 5750t, 삼산 4240t)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비자 편의를 위해 정기 휴무일인 2월4일 정상 영업하고, 도매시장 영업 시간을 오후 5시까지 늦춰 평소보다 2시간을 연장 운영한다. 다만 설 연휴 기간인 2월10일부터 12일까지는 휴업한다.

또한 도매시장 이용객이 급증하는 기간인 만큼 안전과 교통 등 각종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이재휴 삼산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장은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성수품 수급 안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승유 남촌농축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장도 “시민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농산물 수급 안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전민영 기자 jmy@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