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주시청 전경 /사진제공=여주시

여주시에서 분석한 정보공개청구 사례가 행정안전부를 통해 모든 행정기관이 활용할 수 있도록 보급된다.

31일 여주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에서는 데이터 기반의 합리적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해 행정기관이 활용 가능한 표준분석모델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공공 빅데이터 표준분석모델 정립 및 확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는 여주시 정보공개청구 데이터 분석 사례를 포함해 총 3개 과제가 표준화 대상 과제로 선정돼 2023년 8∼2024년 1월 5개월의 개발 과정을 거쳐 완료됐다.

이번에 개발된 정보공개청구 데이터분석 모델은 AI 기반 언어모델을 행정에 응용한 것이다.

특히, 민원 내용을 3분의 1분량으로 자동 요약함으로써 내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게 하고, 요약된 내용의 문맥을 토대로 과거 유사 처리 내역도 자동으로 추출해 제공하는 등 업무처리에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을 줄일 수 있는 업무지원 모델이다.

시 관계자는 “정보공개청구 업무는 모든 행정기관에서 수행하고 있는 업무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여주=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