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 366곳·약국 42곳 참여…설 연휴도
▲ 인천시가 사회복지종사자 처우개선 3개년 계획에 맞춰 올해부터 돌봄휴가와 급량비 인상, 유급휴가 완화 등을 한다. /사진제공=인천시
▲ 인천시청 /사진제공=인천시

휴일에도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대면 진료가 활성화된다.

인천시는 휴일·야간·설 연휴 의료공백이 없도록 비대면 진료 의료기관 안내오 홍보를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인천에는 휴일·야간에도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에 1월 기준 의료기관 366곳, 약국 42곳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 기관에서는 공휴일(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따름)은 물론 평일은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1시부터 월요일 오전 9시까지 비대면 진료와 처방을 받을 수 있다.

우선 의료기관에서 비대면으로 진료받고, 약국에 방문해 처방받은 약을 받으면 된다.

앞서 지난해 6월 코로나19로 인해 정부가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을 처음 도입한 이후, 12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이 보완·강화되면서 해당 의료기관에서 대면 진료 이력이 없더라도 휴일·야간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비대면 진료 시행기관은 ▲ 미추홀 콜센터(032-120) ▲인천시청 누리집-새 소식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기관소식-HIRA소식-심평정보통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재진만 가능했던 비대면 진료 사업이 휴일·야간 환자는 초진도 가능하도록 개선해 시민의 진료 공백이 최소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휴일·야간뿐만 아니라 설 명절에도 시민 모두가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의료 대응 체계 점검 등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