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송 서복례 화백 '청룡승천'전
참살이미술관서 내달 25일까지
참살이미술관서 내달 25일까지
여송 서복례 화백의 개인전 '청룡승천(靑龍昇天·사진)'이 인천 중구 참살이미술관에서 2월25일까지 열린다.
그가 40년 넘는 세월 고집스럽게 그리는 소나무 작품 30점을 볼 수 있다. 장생의 상징인 소나무를 서 화백은 전통 한국화 기법을 써 기개와 웅장함을 담아낸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시각적 이미지를 떠나 화폭에 담아 내기 어려운 한국인의 정신과 의지를 함께 담아내는 작가만의 화법을 감상할 수 있다.
800호 정도의 초대형 작품도 거뜬히 해내는 서 화백은 이번에도 흔들림 없는 필력과 거칠 것 없는 대범함을 선보인다.
서복례 화백은 “소나무의 굳건함은 심리를 안정시키고 의지를 새롭게 하는 매력이 있다”며 “소나무를 닮고 싶은 마음으로 수만 개의 솔잎 솔침 하나하나를 그려나가며 수백 년 기나긴 세월의 모진 비바람과 북풍한설을 견디는 소나무의 삶을 걸으려 한다”고 말했다. 관람료 무료.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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