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는 올해 장애인 일자리 사업을 통해 124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29일 구에 따르면 장애인 일자리 사업은 만 18세 이상의 미취업 등록 장애인에게 공공부문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취업 취약 계층인 장애인의 소득을 보장하며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이들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구는 올해 장애인 일자리 사업 예산을 지난해보다 2억원가량 증액한 21억원으로 편성했다. 지원 대상은 총 124명이다.

일자리 유형은 총 6개로 ▲전일제 ▲시간제 ▲복지형 ▲발달 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 ▲시각장애인 일자리 ▲중증장애인 맞춤형 복지 일자리 등이다.

특히 구에서 직접 채용하는 전일∙시간제∙복지형으로 근무하는 장애인들은 이달 2일 동 행정복지센터와 복지관, 도서관 등 32개 기관에 배치된 상태다. 이들은 행정업무∙사서 보조, 보육 도우미, 장애인 주차구역 계도 등 다양한 직무를 1년간 수행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 특성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를 발굴해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며 “장애인의 사회 참여 기회 확대와 자립 생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