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재난현장서 발생한 환자 적극 치료
포천시에 있는 우리병원이 긴급구조지원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우리병원은 지난해 구리~포천고속도로 교통사고 등 각종 재난현장에서 발생한 환자를 수용해 적극적으로 돌봤다.
지난 1999년 개원한 우리병원은 지역 응급의료기관으로서 지역사회를 위한 의료와 각종 공헌활동을 펼쳤다.
현재 병원을 증축해 의료인 확충과 진료를 확대하는 등 지역주민의 건강 지킴이로 거듭나고 있다
포천소방서는 29일 긴급구조지원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우리병원에 소방청장 표창을 수여했다.
장진 우리병원 원장은 "지역 응급의료기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표창까지 줘서 감사하다”면서 “코로나 이후 119 구급대원분들이 응급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할 때 어려움이 많다는 걸 언론을 통해 알았다. 포천에선 이런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직원들과 약속했다”고 말했다.
권웅 포천소방서장은 "앞으로도 포천시 긴급구조지원기관으로서 각종 재난 상황이 발생할 때 응급의료분야에 많은 지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포천소방서는 포천보건소, 포천병원, 우리병원 등과 함께 지역 응급의료협의체를 구성해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한다.
이를 통해 각 지원기관의 긴급구조에 필요한 사항 등 지역 응급의료체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포천=이광덕기자 kd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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