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인천대학교 테니스팀. 사진제공=김도원 ITF 포토그래퍼.

인천대학교 테니스팀이 2022년(전국체전 단체전 우승 등)과 2023년(첫 전국체전 개인전 우승 등)에 이어 2024년에도 새 역사 쓰기에 도전한다.

이재식 감독이 지휘하는 인천대학교 테니스팀은 17일부터 31일까지 제주도 서귀포 테니스장에서 동계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훈련에는 서지영 트레이너와 함께 신입생 이은비·강지현을 비롯해 권지민·공주민(2학년), 김수진·김예린(3학년), 김윤아·김서영(4학년)이 참가했다.

이들은 선수별 전술 훈련을 통해 개인별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이 감독은 기초 체력, 풋워크, 기술 훈련 등을 진행하며 선수별 분석에 따른 맞춤형 지도로 팀과 선수들을 조련하고 있다.

이재식 감독은 “이번 동계훈련의 목적은 선진 테니스 기술을 접목시킨 개인 맞춤별 훈련을 통해 선수들에게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과 더불어 상대방의 흐름을 깰 수 있는 슬라이스 또는 드롭샷의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다. 아울러 코어, 상체 근력, 밸런스 등의 트레이닝을 통해 서브의 안정성과 파워를 높이겠다. 새로운 시즌에 부상 없이 전국체전 우승 등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고자 민첩성, 지구력, 체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신입생들도 새로운 팀에서 선배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대는 같은 장소에서 훈련 중인 안동시청과 실전 경기 등을 통해 서로의 전력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