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자발적 기부…250만원 상당 생필품 사서 전달

 

▲ K-water 양주수도지사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돈으로 생필품을 사서 검준산업단지 근로자와 취약계층에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양주수도지사

 

K-water 양주수도지사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돈으로 생필품을 사서 어려운 이웃을 도왔다.

직원들은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는 마음으로 매월 급여의 일부를 ‘물사랑 나눔펀드’에 기부했다.

이후 검준산업단지와 무한돌봄센터에 어려운 이웃을 추천해달라고 요청한 뒤 근로자 33명, 취약계층 17곳을 추천받았다.

그 뒤 컵라면 등 25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샀다. 25일에는 설명절을 앞두고 검준산업단지를 찾아가 생필품을 전달했다.

김종광 K-water 양주수도지사장은 “직원들이 정성껏 모은 돈으로 생필품을 샀다. 작은 정성이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상생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 또 ESG 실천으로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K-water 양주수도지사는 지난 2008년 양주시와 ‘지방상수도 운영효율화사업’ 위 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지금까지 설비 개선, 검침 및 요금 수납, 수도 민원 해소 등 양주시 전체 수도시설을 운영·관리하고 있다.

고객만족도는 지난 12월 말 기준 84.7점으로 사업전보다 20.9점 상승했다. 유수율은 89.9%로 누수가 적은 편이다.

/양주=이광덕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