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4명 주축…국민의힘은 빠져
▲ 포천시의회가 25일 첫 임시회를 시작했다. 다음 달 2일까지 조례안 등 10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사진제공=포천시의회

포천시의회는 25일 제176회 임시회를 열고 ‘군사시설 등 운영에 따른 지역발전 및 피해방지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군사시설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 마련과 함께 피해사례가 추가로 발생할 때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다.

위원은 더불어민주당 연제창·손세화·김헌규 의원과 무소속 임종훈 의원 등 4명이다. 국민의힘 안애경·조진숙 의원은 빠졌다.

특위는 다음 달 1일 첫 회의를 열고 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15항공단 이전과 옛 6군단 부지의 조속한 반환 등을 주로 다룰 계획이다.

연제창 의원이 주축이 돼 구성했던 ‘드론작전사령부 주둔반대 및 6군단 부지반환 특별위원회’는 지난해 12월31일자로 활동을 끝냈다.

의회는 임시회 기간에 집행부에서 제출한 조례 등 안건 10건을 심의·의결한다.

조례안은 ‘포천시 국가보훈대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과 ‘포천시 백사 이항복 유적지 관리 및 운영 조례안’등 총 6건이다.

또 ‘포천시청 어린이집 민간위탁 운영 동의안’ 등 동의안 3건과 ‘포천시의회 지방공무원 인사 규칙 일부 개정규칙안’을 심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행정 사무감사에서 지적한 사항에 대해 감사담당관을 시작으로 오는 31일까지 조치 결과를 보고받을 예정이다.

서과석 의장은 “올해는 포천시 주요 사업들이 빠르게 가시화되고 주요 현안들이 해결돼 시민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주는 값진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의회는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시민의 뜻을 대변해 시민과 소통하는 의정활동으로 ‘시민과 함께 희망을 만들어나가는 의회’를 구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시회는 다음 달 2일까지 열린다.

/포천=이광덕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