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사업비 부담하면 2028년 동시 개통
서울 출퇴근 30분대…지역 발전 가속도
동두천시민의 숙원이었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의 동두천 연장계획이 확정돼 본격 추진된다.
김성원 국회의원과 박형덕 동두천 시장은 25일 국토교통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확충 통합기획 연구용역’ 결과 GTX-C 동두천 연장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국토교통부 연구용역 결과 연장 확정된 GTX-C 동두천 노선은 차기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되고 예비타당성 조사 절차를 거쳐 사업화로 이어질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예비타당성 조사 절차를 밟으면 시간이 오래 걸리고 사업성 통과 역시 불투명하다. 이에 김 의원은 박형덕 시장과 함께 예비타당성 조사 없이도 추진 가능한 원인자부담 방식을 미리 준비해왔다.
김 의원은 “동두천시에서 사업비를 부담할 경우 GTX-C 동두천 노선은 2028년 GTX-C 본선과 동시 개통이 가능하다”고 했다.
GTX-C 노선이 동두천까지 연장되면 서울 강남까지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동두천 시민의 서울 접근성은 획기적으로 향상되고, 인구유입과 기업유치 등 지역 경제 발전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빠르고 능숙하게 움직이며 총력전을 펼쳐왔으며 국토교통부 장·차관을 수시로 만나 GTX-C 동두천 연장의 필요성을 강력히 피력, 정책간담회를 통해 국회 내 여론을 결집했다.
2021년에는 이헌승 당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동두천시로 초청해 현장을 점검하며 동두천 시민의 염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지난 2022년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의 공약에 GTX-C 동두천 연장을 반영시키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냈다. 이후 GTX-C 동두천 연장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로 선정됐다.
/동두천=김태훈기자 thkim65@incheonilbo.com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