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회관, 평생교육관 기능 전환
미래교육 패러다임 새 방향 제시

고령화사회 일·배움 공존의 시대
어르신 제2 인생 황금기 '길잡이'

30여년 성실 공직생활 시장상 3회
재경·행안부 장관상 등 수상 실적
▲ 최미선 의왕시 노인복지팀장.

“한평생 열심히 살아오신 어르신들이 제2의 인생 황금기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해 말 정부 모범공무원 국무총리상을 받은 의왕시 최미선(51) 노인복지팀장은 “고령화사회에서 노년에도 일과 배움이 함께 공존해야 되는 시대에 맞춰 준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평생교육 진흥과 건강하고 품위 있는 노후생활을 위한 정책 추진 등 노인복지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992년 8월 의왕시 녹지과 정규 공무원으로 임용되면서 성실하게 공직생활에 몸담고 있는 최 팀장은 이후 다양한 업무를 맡아 일하던 중 2015년부터 사회복지과 업무를 담당하기 시작한 후 2017년 사회복지과 지방행정주사로 승진하면서 본격적인 사회복지 업무를 담당하게 됐다.

30여년 공직생활 중 의왕시장상 3회를 비롯해 경찰서장상, 재정경제부장관상, 행정안전부장관상, 국무총리상까지 본인과 부서에 내려받은 수상 실적이 그의 공로와 업적을 대변하고 있다.

특히 평생교육부서에서 오랜시간 행정력을 쌓아 올렸는데 내손1동에서 복지사무장과 복지팀장을 지내고 이후 의왕시 평생교육운영TF팀장과 교육정책팀장, 학교지원팀장을 거쳐 지난해 2월부터는 노인복지팀장으로 일하고 있다.

평생교육부서에서 최 팀장은 평생교육 실천을 도모하기 위한 평생학습관 설치 운영의 일환으로 '의왕시 여성회관'을 '의왕시 평생학습관'으로 기능을 전환하는데 힘썼다.

미래교육의 패러다임을 학교교육에서 평생교육 중심으로 전환하고, 평생교육 진흥을 위해 '의왕시 여성회관'을 평생교육 거점 시설인 '의왕시 평생학습관'으로 기능을 전환함으로써 배움과 나눔이 넘치는 의왕시를 만들기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더불어 평생학습관(여성회관 기능전환) 설치 계획 수립 및 자치법규를 정비하여 여성회관 인수T/F팀을 구성하고 평생학습관 조직개편을 완료해 의왕도시공사 위탁운영에서 의왕시 직영체제로 전환하여 평생교육 거점역할을 수행하게 했다.

평생학습이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최미선 팀장은 시민 수요자 중심의 5060신중년 교육 프로그램 운영(6개 강좌 83명), 인성함양 프로그램, 평생학습마을공동체 지원 사업, 마을활동가 양성 및 역량강화 교육, 평생교육기관 특성화 사업을 통해 평생교육 변화에 대응하는 네트워크 구축 및 평생학습체계를 튼튼하게 구축하는데 힘썼다.

특히 지난해 노인복지팀장으로 임명된 이후 '의왕시 노인 건강생활 더하기 사업'으로 80세 이상 어르신들의 건강과 장수와 직결되는 '영양, 체력, 건강'에 중점을 두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한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직접적으로 어르신들에게 바우처 카드(포인트) 매월 10만원을 지급(충전)해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최미선 팀장은 “앞으로도 경로당 활성화와 노인 여가 문화 프로그램 확대 등을 통해 섬김과 나눔으로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글·사진 김영복기자 yb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