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직접 문자·전화·관리
신속 예측·대응체계 구축

급변 인공지능 신속 대처
도정 혁신·산업발전 협업
▲ 2024년 제1차 빅데이터위원회.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가 인공지능을 활용해 고독사를 예방하고 발달장애인 돌봄 등에 나선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빅데이터위원회를 통해 'AI와 빅데이터 기반 도정혁신과 산업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논의된 사업은 ▲AI 마이데이터 기반 고독사 예방 및 대응 서비스 ▲발달장애인 AI 돌봄 서비스 ▲AI 데이터플랫폼 사전 컨설팅 ▲통합 플랫폼(경기똑D) 운영 ▲도정 현안 분석 ▲민간데이터 구매 등 13개 인공지능과 데이터사업이다.

'AI 마이데이터 기반 고독사 예방 및 대응 서비스'의 경우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공모사업으로 개발한 서비스를 확대 추진하는 사업이다.

도는 인공지능이 직접 문자를 보내고 전화를 걸어 대상자를 관리하는 AI콜과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고독사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고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장애인 가족의 일상생활 개선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발달장애인 AI 돌봄 서비스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경기도는 인공지능 기업 수요에 맞는 인공지능 기술·서비스 실증 지원과 도민AI 평가단 운영을 통해 기업의 기술력 강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데이터의 효율적인 통합관리와 인공지능 산업 확대 지원을 위한 '경기 생성형 AI 데이터플랫폼 사전 컨설팅'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올해 '경기똑D'에 다자녀카드 관련 시군 확대와 도민 카드 활용처 확대, 탐색 편의성 등을 개선할 예정이다.

또 '데이터기반 도정 현안 분석' 사업을 통해 도정 현안에 대한 단기간 빅데이터 분석 수행과 수시 발생하는 분석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김현대 미래성장산업국장은 "급속도로 변화하는 인공지능 산업에 대응하고 경기도 인공지능 산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라며 "산·학·연·관이 협업해 선량한 인공지능 개발과 활용에 대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원 기자 1kkw51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