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이 어린이를 위한 쉽고 재미있는 클래식 '토요키즈클래식' 2024년 시즌의 첫 공연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선보인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토요키즈클래식'은 어린이들의 생애 첫 문화 예술 향유를 위해 만들어진 재단의 대표 상설 공연으로, 12년째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주제로 꾸준히 어린이 관객의 호응을 받고 있다.

올해는 모두 5회에 걸쳐 ▲교과서 클래식(2월 17일) ▲오페라(3월 23일) ▲발레Ⅰ(4월 20일) ▲애니메이션(5월 4일) ▲발레Ⅱ(6월 15일) 등 다양한 주제로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시즌의 시작인 2월 공연은 '파헬벨-캐논', '생상스-동물의 사육제', '슈베르트-송어', '비발디-사계(봄)' 등 교과서에 수록된 대표적인 클래식 음악으로 구성돼, 어린이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클래식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신선한 편곡과 수준 높은 연주로 큰 호평을 받은 김세실창겸 지휘자와 '레자르 앙상블'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이며, 뮤지컬 배우 박상선, 문채원, 양혜지의 해설을 곁들인 상황극으로 어린이들의 클래식 이해를 돕는 교육 콘텐츠를 함께 운영한다.

오는 17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공연 관람료는 1층 2만원, 2층 1만5000원이다. 자세한 안내 및 티켓 예매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와 인터파크티켓 또는 전화(031-260-3355/3358)를 통해 가능하다.

/박지혜 기자 pjh@incheon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