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나고야항 사절단이 인천항만공사(IPA)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 일본 나고야항 사절단이 인천항만공사(IPA)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인천항과 일본 나고야항이 교류활성화에 나섰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일본 나고야항 사절단이 인천항을 찾아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을 방문하고 인천항과 나고야항의 협력관계 강화 및 교역 규모 확대 등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일본 나고야항은 2022년 기준 컨테이너물동량 268만TEU를 기록한 세계 78위 항만이다.

철강, 곡물, 기계류, 석탄 등 주로 벌크화물을 처리하고 있다. 2022년 기준 일본 항만별 교역량 3위인 인천-나고야 간 수출입 물동량은 8533TEU로 2021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다.

이날 방문한 사절단에는 히데타다 이토(Hidetada Ito) 나고야항 운수협회 국장과 히로유키 키타하라(Hiroyuki Kitahara) 나고야 항만공사 실장을 비롯한 업·단체 관계자 20여명이 포함됐다.

일본 사절단은 IPA와 나고야항 간 물동량 증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후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을 방문해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항만시설 및 관련 기술 ▲자동화 컨테이너터미널 개발 계획 ▲탄소 절감 방안 및 친환경 설비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박원근 IPA 마케팅실장은 “한일 항만 간 컨테이너 물동량과 항로 확대를 위해 나고야항과 협력하겠다”라며 “이번 방문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일본 항만 포트세일즈 활성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