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양 발전과 새로운 정치혁명” 강조
▲ 최성 전 고양시장이 22일 고양시청 기자실에서 제3 지대 신당 후보로 덕양발전과 정치혁명을 주도하겠다며 고양을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최성 전 고양시장이 4·10 총선에 고양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최 전 시장은 22일 고양시청 기자실에서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제3 지대 신당 후보로 덕양발전과 새로운 정치혁명을 주도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최 전 시장은 고양을 출마 3가지 이유로 △최성의 고양을 기승전결 프로젝터를 통해 삶의 질 최고도시 고양을 조성 △제3 지대 신당 후보로 당선돼 국가 발전과 민생우선의 정치혁명 주도 △윤석열 정부의 검찰 독재와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에만 집착하는 민주당을 함께 심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세 차례나 불법적 공천학살을 자행한 ‘이재명의 민주당’에 기대는 완전히 접고 총체적 위기를 맞은 고양시를 다시 삶의 질 최고 도시로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정치의식이 높은 고양을 주민들의 준엄한 심판을 받겠다”고 말했다.

앞서 최 전 시장은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공직후보자격 심사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자, 친 이재명 세력에 의한 정치적 공천 학살이라고 비판하며 지난 15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뒤 이낙연 전 총리가 주도하는 가칭 ‘새로운 미래’ 신당에 합류했다.

고 김대중 대통령과 고양시에서 운명적 만남을 계기로 정치에 입문한 최 전 시장은 청와대 행정관, 제17대 국회의원(고양을) 재선 고양시장,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 참여 등 지역 정치인으로 큰 활동을 펼쳤다.

한편 최성 예비후보는 지난 19일 덕양구 선관위에 제3 지대 신당 후보로 덕양을 예비후보 자격을 획득한 후 지역 주민들과 출퇴근 인사에 나서는 등 유튜브 ‘최성 TV’를 통해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고양=글∙사진 김재영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