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가 21일부터 24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베트남 빙증성 투저우못 시 인민위원회를 방문해 교류협력 강화 및 공동 번영을 위한 관계 구축에 나섰다.

시흥시의회는 22일 송미희 의장, 성훈창 부의장, 박소영 의회운영위원장, 김선옥 교육복지위원장, 안돈의 도시환경위원장 등 시흥시의회 방문단은 투저우못 시 인민의회를 예방해 보 티 바흐 옌 의장과 간담회를 갖고 우호 교류 사전의향서를 교환했다.

이날 두 도시 의회가 교환한 우호 교류 사전의향서에는 ▲행정∙경제∙문화관광∙교육 등 각 분야에서의 협력 ▲상호 발전 목적의 협력사업 추진과 민간 차원의 교류 확대를 위한 노력 ▲향후 여건이 성숙하면 정식 우호 교류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송미희 의장은 “베트남 경제 성장의 중심지로 발전하고 있는 투저우못 시와의 관계 구축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 걸쳐 우호 협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자리를 계기로 상호 간 활발히 소통하며 향후 투저우못 시 인민의회와 정식 협약을 맺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시의회는 시흥시와 투저우못 시 간 진행된 우호 교류 양해각서 체결식에 참석한 데 이어 한국 투자로 설립된 코비그룹 및 베트남 상공회의소를 찾아 시흥시 중소기업 경제교류 활성화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시흥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베트남 수출상담회를 참관했다.

/시흥=김신섭기자 sskim@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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