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진학 전 국민의힘 군포시 당협위원장이 22일 군포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분골쇄신의 결의로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모두 군포시 발전을 위해 바치겠다”고 약속했다.

최진학 전 국민의힘 군포시 당협위원장이 22일 "평생을 살아온 소중한 군포지역에서 분골쇄신의 결의로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모두 군포시 발전을 위해 바치고자 한다"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최 예비후보는 이날 군포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유통기한이 한참 지나 이제는 노후 도시가 돼버린 군포의 잃어버린 시간을 극복하기 위한 다른 선택이 필요한 시간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그는 "지난 십여 년간 군포의 선거는 민주당의 독주가 계속됐다"며 "민주당이 우리 국민의힘에 대해 기득권이라고 주장하지만, 군포에서는 민주당이 의심의 여지 없는 기득권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예비후보는 “따라서 철 지난 운동권 투사나 낙하산 정치인들에게 우리 군포를,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며 출마 이유를 피력했다.

그는 군포 발전을 위한 공약으로 ▲금정역 통합환승 역사 개발 신속 추진 ▲경부선 지하화 조기 착공 및 4호선 지하화 추진▲기존 원도심 재건축·재개발 추진 ▲AI 첨단공업 단지조성 ▲스마트 평생교육도시 조성 ▲산본천 복원 추진 및 산본신도시 AI 스마트 도시로 재건축 추진 등을 내세웠다.

최 예비후보는 "나는 시류에 영합하지 않았고, 이해를 계산하며 이 당 저 당 옮겨 다니지 않았다. 보수의 험지라는 군포에서 오직 시민 여러분만을 바라보며 달려왔다"고 자평했다.

그는 특히 유권자를 향해 "사람을 보고 선택해 달라. 국민의힘 후보라서 안된다고 외면하지 마시고 나 최진학, 어떤 인물인지 어떤 능력을 지녔는지를 보고 판단해 달라. 최진학이어서 더 잘할 수 있다는 것을 시민 여러분께 증명하겠다"며 표심을 공략했다.

최 전 위원장은 제1회 지방선거에서 군포시의원으로 정계 입문을 한 뒤 제2~4대 군포시의원, 제7대 경기도의원을 거쳐 자유한국당 군포시(을) 당협위원장과 자유한국당 군포시장 후보 등을 역임했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